Friday, September 3, 2010

나만의 휴식공간 만들기

어떤 일로 인해 화가 나거나 아님 마음이 답답할 때가 있다.

10여 년 전... 그런 기분이 들때면 종로에 있는 교보문고를 찾곤 했었다.
딱히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그곳의 차분한 기운이 좋아서... 책이 꽃힌 선반 이곳저곳을 느린 걸음으로 걸어다니며 이런저런 책을 빼어들고 뒤적이다 보면 어느새 평상심을 찾을수 있었다.

이곳에서도 그런 공간을 찾고싶다.
집근처에 있는 조그만 시립도서관... 주말에는 문을 닫는다. 아쉽다.

여건이 허락되면 집 어딘가에 나만의 휴식공간을 꼭 만들어야겠다. 의자 하나 탁자 하나만 놓여 있어도 그 어느누구의 방해없이 마음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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